KIST, 가장 혁신적인 25개 연구기관 중 6위에 선정
송고시간 | 2016/03/10 12:00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8일 로이터통신이 논문과 특허 실적 등을 분석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25개 연구기관’ 중 6위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의 자매사인 ‘톰슨 로이터 지식재산권&과학’은 세계의 국립연구소나 정부 지원을 받는 공공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논문과 특허 보유 현황, 인용 횟수 등을 분석해 ‘혁신적인 연구기관 톱 25’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프랑스의 대체에너지 및 원자력 위원회(CEA)가 1위, 독일 프라운호퍼협회가 2위, 일본 과학기술국이 3위를 차지했다. KIST는 아시아 국가의 연구기관 중 두 번째인 6위로 평가됐다.
KIST는 국내 연구기관 중 유일하게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7위), 독일 헬름홀츠연구회(11위),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13위), 독일 막스플랑크연구회(15위) 등 세계적 연구기관보다 높은 순위다.
25위 안에 든 연국기관을 보면 국가별로는 미국 연구기관이 6개로 가장 많았고, 프랑스와 일본이 각각 4개 기관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륙별로는 유럽 지역 연구기관이 9개, 아시아 지역 연구기관이 8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