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로이터, 100대 혁신기업에 삼성전자·LG전자·LS산전 선정

톰슨로이터, 100대 혁신기업에 삼성전자·LG전자·LS산전 선정

기사입력 2015-11-12 15:18:11

 

삼성전자, LG전자, LS산전 등 국내 기업 3곳이 5년 연속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는 12일 ‘2015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2015 Top 100 Global Innovator)’를 발표했다. 톰슨 로이터는 종합적인 특허 출원규모, 특허 승인 성공률, 영향력 등을 바탕으로 전 세계 혁신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톰슨로이터는 “한국의 3개 기업이 일본의 40개 기업, 대만의 미디어텍 등과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상업화하는 데 있어 아시아의 글로벌 리더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5년 연속 선정된 기업은 총 40개로 인텔, 소니, 파나소닉, GE,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있다. 올해 새로 100대 기업 명단에 등장한 주요 기업은 아마존, 바이엘, 쉐브론, 엑손모빌, 솔베이 등이다.  

우리나라는 일본(40개), 미국(35개), 프랑스(10개), 독일(4개)에 이어 스위스와 함께 5번째로 많은 혁신기업을 배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100대 혁신기업에 포함됐으나 올해는 제외됐다.

대륙별로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44개 기업이 선정됐다. 일본이 40개로 압도적이었다. 일본은 연구·개발(R&D) 지출 비율이 3.47%에 달해 15개사가 5년 연속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지난해 처음으로 혁신기업(화웨이)을 배출했던 중국은 올해 명단에서 빠졌다. 이어 북미 36개 기업, 유럽 20개 기업 순이다. 영국은 R&D 비중이 1.63%로 낮아 혁신기업 배출에 실패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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