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등 14곳 톰슨로이터 혁신기관 뽑혀

삼성전자·LG전자 등 14곳 톰슨로이터 혁신기관 뽑혀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자동차[005380] 등이 글로벌 컨설팅업체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의 2016년 세계 혁신현황 보고서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 11일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자동차·반도체·항공·생명공학·통신 등 12개 분야에서 전 세계 혁신을 선도하는 상위 5위에 속한 국내 기업 및 기관은 이들 외에 LG화학[051910], LG이노텍[011070], LG생활건강[051900], 아모레퍼시픽[090430],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농촌진흥청 등 14곳이다. 톰슨로이터는 의료기기·가전·항공 및 방위·정보통신·석유가스 분야의 두드러진 혁신 성장에 힘입어 지적 재산권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전 세계 특허 건수 증가율은 연 13.7%를 기록했다. 많이 증가한 분야는 의료기기(27%), 가전제품(21%), 항공 및 방위(15%), 석유가스(14%), 정보통신(13%) 순이다. 빈 캐러허 톰슨로이터 IP&사이언스 사업부 사장은 “지난해에는 최초로 자율주행 자동차가 고속도로에서 시험주행을 했고 역사상 최장 기간의 우주탐사 미션이 이뤄지는가 하면 최초의 바이오시밀러 약품이 승인되는 등 눈에 띄는 대규모 혁신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oakchu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5/11 14: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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