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World Data 및 유병률 데이터를 통해 본 희귀병에 대한 이해

SHYAMA GHOSH

수석 콘텐츠 편집자

클래리베이트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LHON) 관한 게시된 유병률 데이터와 Real World Evidence 비교분석해 작성된 글은 클래리베이트의 다양한 데이터 세트를 활용해, LHON병리 환자들의 약물 사용 현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작성됐습니다.

본 연구는 클래리베이트의 수석 과학 콘텐츠 편집자Shyama Ghosh, 수석 역학자Shilpa Thakur, 편집장 Stephen DuPraw 및 수석 이사Evelyn Davila가 공동으로 수행했습니다.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의 전세계 유병률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LHON)은 주로 10대와 20대 남성에게서 발병되어 실명을 유발하는 희귀성 모성유전 미토콘드리아 병증입니다.  망막신경절 세포가 변성되어 급성 시력상실을 유발하며 1년내 영구적 실명(통증 없음)으로 이어집니다.

Cortellis 솔루션 중 하나인 The Incidence and Prevalence Database™ (IPD) 는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의 유병률 및 1차 돌연변이, 발병률과 사망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전세계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의 유병률은 10만명당 4.3명으로, 유럽은 10만명당 2.3명의 유병률을 기록했습니다. 유병률은 각 국가 및 지역에 따라 다른데, 유럽의 경우 잉글랜드 북동부 (1:31,000)[i], 네덜란드 (1:39,000), 덴마크 (1:54,000), 핀란드(1:48,000)[ii]였고, 미국의 경우1:50,000[iii]. 인도 남부는 단일 연구를 통해1:737[iv]의 유병률을 기록했습니다.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의 돌연변이 비율은 환자의 치료 효과에 영향을 미칩니다.

대부분의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 환자는 1차레버씨 시신경 위축증 돌연변이로 알려진 3가지 중 하나의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11778G>A [ND4], 14484T>C [ND6], 3460G>A [ND1]). 여러 연구자들이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 환자의 망막 신경절 세포 변성을 예방하는 수단으로 human wild-type ND4 유전자를 사용했습니다.[v] 하지만, 돌연변이 비율은 동일한 지역 내 환자 그룹 에서도 상이할 수 있으며, 이것이 환자 전체의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 환자들의 80%~90%는 ND4, ND6 및 ND1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으며, ND4, ND6 및 ND1돌연변이는 가족력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ND4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돌연변이로 ND6와 ND1가 그 뒤를 잇습니다.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및 영국에서 2021년 수행된REALITY연구에서는, ND4 (61%), ND6 (20%)를 기록했고ND1 (18%)였습니다.[vi] 또 다른 연구들 에서는 돌연변이 분포숫자가 달랐지만, ND4가 가장 우세한 돌연변이인 것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북부 아일랜드에서 시행된 한 연구에서는 ND4 보유자의 유병율이 100%를 기록했습니다.[vii]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3가지 돌연변이 중 하나를 가진 남성의 약 50%와 여성의 약 10%만이 시신경 장애를 겪는다는 점입니다. 최초로 시각적 손실을 경험하는 시기는 돌연변이 상태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수는 있지만, 환자의 유전적 구성은 발병 후 발현될 수도 있는 자연적 시각회복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ND6돌연변이 환자는 질병의 진행이 덜 심각하지만, ND4 및 ND1 돌연변이 환자는 예후가 나쁘고 자연적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al World Data활용한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 역학 분석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미국내에서의 유병률과 약물 사용률을 포함시켰습니다. 클래리베이트 연구진들은 의료기관 및 제공업체들의 전자 건강기록(EHR), 청구데이터 및 약국 데이터의 Real World Data를 분석했습니다. 클래리베이트의 미국 Real World Data 세트는 미국의 모든 주의 보험가입인구의 90%를 커버하고 있습니다. 연구진들은 2018년에서 2021년 사이의 청구 데이터 세트에서 ICD-10, ICD-9 코드 H47.2 및 377.16을 사용하여 매해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 진단을 받은 환자들을 식별했습니다.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 환자가 확인되면 인종 및 민족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환자를 EHR데이터와 매핑시켰습니다.

 

클래리베이트의 Real World Data 분석에 따르면,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 유병률이 10만명당 1.3배 증가했으며 남성과 비 히스패닉계 백인이 LHON진단을 받은 경우 더 높은 유병률을 보였습니다(그림 1 및 2 참조). Clarivate EHR 데이터에 따르면, 비 히스패닉계 백인이 전체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 환자의 약 85%를 차지한 반면, 흑인/아프리카계 미국인 환자(11%), 기타 인종(3%) 및 히스패닉계(1%) 민족의 비율은 낮습니다.

Figure 1. 미국 내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 유병률

 

출처: 클래리베이트 Real World 청구 데이터

 

표 2. 남성에게서 더 높은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 유병률

출처: 클래리베이트 Real World 청구 데이터

 

NDC 코드, CPT, HCPCS, ICD-9 및 ICD-10 Procedure 코드를 통해 식별된, 약국 및 시술 청구 기록을 사용하여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 치료 패턴을 분석했습니다. 분석에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항생제, 스테로이드, 비타민 및 안압 강하제(프로스타글란딘 유사체 및 알파-아드레날린 작용제)의 처방 트렌드가 포함되었습니다. RWD 분석 결과 대다수의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 환자가 항생제(예: 아목시실린, 아지스로마이신 , ciprofloxacin 및 기타) 단독 또는 병용 요법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고 치료의 일환으로 비타민 처방(비타민 B, C, D 및 기타 포함)을 받는 환자수도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그림 3 참조).

 

 

표  3. 미국 내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 환자의 약물 치료 비율

출처: 클래리베이트 Real World 청구 데이터

 

치료 마켓액세스 경로를 위한 중요한 단계

게시된 데이터와 RWD 분석 모두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 유병률 및 위험에 대한 일관된 정보를 제공합니다. 두 데이터 세트 모두 연령과 성별이 시각 장애를 예측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지만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 보균자의 질병 발병을 예측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웠습니다.

 

몇 가지 유망한 실험적 치료법이 파이프라인에 존재하지만,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서는 환자 집단과 현재의 진단 및 치료 경로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v]

 

RWD 데이터 컬렉션은 각 국가에 분산되어[viii] 분포하는 환자들의 희소성과 이질성으로 특정 지어지는 희귀병 분야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의료산업에서 이것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있으고, 이것이 희귀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를 위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있음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클래리베이트RWD 데이터를 보다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이곳을 눌러 살펴 봐주시기 바랍니다.

 

[i] Sundaramurthy S et al. “Leber Hereditary Optic Neuropathy-New Insights and Old Challenges.” Graefe’s Archive for Clinical and Experimental Ophthalmology; V.259; No.9; 9/2021; p2461; DOI:10.1007/s00417-020-04993-1

[ii] Ueda K et al. “Nationwide Epidemiological Survey of Leber Hereditary Optic Neuropathy in Japan.” Journal of Epidemiology; V.27; No.9; 9/2017; p447; DOI:10.1016/j.je.2017.02.001

[iii] Filatov A et al. “Leber Hereditary Optic Neuropathy: Case Report and Literature Review.” Cureus; V.12; No.4; 4/20/2020; DOI:10.7759/cureus.7745

[iv] Gowri P et al. “A Hospital-Based Five-Year Prospective Study on the Prevalence of Leber’s Hereditary Optic Neuropathy with Genetic Confirmation.” Molecular Vision; 12/28/2020; p789

[v] Sahel J et al. “Gene Therapies for the Treatment of Leber hereditary Optic Neuropathy.” International Ophthalmology Clinics; V.61; No.4; 10/2021; p195; DOI: 10.1097/IIO.0000000000000364

[vi] Yu-Wai-Man P et al. “Natural History of Patients with Leber Hereditary Optic Neuropathy-Results from the REALITY Study.” Eye; 4/28/2021; DOI:10.1038/s41433-021-01535-9

[vii] Poincenot L et al. “Demographics of a Large International Population of Patients Affected by Leber’s Hereditary Optic Neuropathy.” Ophthalmology; V.127; No.5; 5/2020; p679; DOI: 10.1016/j.ophtha.2019.11.014

[viii] Giannuzzi V et al. “Editorial: The Use of Real World Data for Regulatory Purposes in the Rare Diseases Setting.” Frontiers in Pharmacology; 13:1089033; DOI: 10.3389/fphar.2022.1089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