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혁신 기업 자존심 지킨 삼성전자•LG전자•LS산전,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9년 연속 수상

  • 세계 71% 혁신 기업 여전히 미국과 일본에 집중
  • 중국, 대만 중화권 신규 혁신기업 배출: 중국 텐센트, 대만 HTC 혁신기업에 이름 올려
  • 세계적으로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의 발명 출원이 획기적으로 증가하는 트렌드 확인

 

(2020년 2월 20일)신뢰할 수 있는 인사이트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여 전 세계 고객의 혁신의 속도를 높이는 글로벌 선도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NYSE:CCC; CCC.WS, 이하 클래리베이트)는 오늘 ‘2020년 클래리베이트 더웬트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Derwent Top 100 Global Innovators 2020, 홈페이지)’을 발표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LG 전자, LS 산전이 9년 연속으로 100대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기업의 자존심을 지켰다.

가장 많은 혁신기업을 배출한 미국은 작년보다 무려 6개 기업이 늘어나 총 39개 기업이 더웬트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반면, 두 번째로 많은 32개 혁신기업을 배출한 일본은 전년 대비 7개 기업이 감소했고, 세 번째 순위인 프랑스 또한 2개 기업이 감소한 5개 기업이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전 세계 혁신기업의 70%이상이 미국과 일본에 집중되어 있음을 확인했으며, 한국을 포함하여 이 외 국가는 큰 변동 없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혁신기업을 배출했다.

한국은 삼성전자, LG 전자, LS 산전이 9년 연속으로 100대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몇 년간 새로운 기업이 혁신기업으로 선정되지 못하고 전통강자인 3개 기업만이 한국의 자존심을 지켜온 데 반해 중화권의 경우 작년엔 샤오미가, 올해엔 텐센트와 HTC(대만)가 혁신기업으로 진입하며 역동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하는 더웬트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은 ▲종합적인 특허 출원 규모(최근 5년간 승인된 특허로 보호받는 발명의 개수가 최소 100개 이상인 기업) ▲발명의 영향력(지난 5년간 해당기업의 특허와 발명을 제3자가 다수 인용하여 혁신의 영향력이 크다고 판단되는 기업) ▲특허 승인 성공률(특허 승인률이 높은 기업) ▲ 특허 세계화 지수(유럽, 중국, 일본, 미국 등 글로벌 특허 등록 범위)의 4가지 포괄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선정된다. 특히 클래리베이트가 보유한 독보적인 특허 데이터인 ‘DWPI(Derwent World Patents Index)’와 ‘DPCI(Derwent Patent Citation Index)’를 활용해 전 세계 기업의 혁신 현황을 추적하고 있다.

2020년에 출시된 뉴 더웬트 이노베이션의 인공지능 예측 분석을 활용한 결과, 출원된 발명(아이디어)의 수는 지난 6년간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상위 1천 개 발명기업이 차지하는 양은 6년 전 25%에서 2019년 18%로 감소하며 전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전통적인 대기업이 파괴적인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추적당했고, 실제로 혁신의 양상 역시 빠르게 세분화되고 있는 흥미로운 분석 결과가 나왔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더웬트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은 총 71개 혁신기업을 배출하며 올해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의 약 71%를 차지했다. 산업 부문별로는 하드웨어 및 전자 산업 부문에서 전년 대비 3개 기업이 증가한 총 38개 기업이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후지쿠라(Fujikura), HTC, 이머젼(Immersion), 마이크로칩(Microchip),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텐센트(Tencent)의 6개 기업이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10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클래리베이트는 이번 보고서에 최초로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의 범주를 넘어서 1,000대 기업을 조사하며 세 가지 주요 동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글로벌 100 혁신기업의 범주를 넘어서는 가지 주요 동향:

 

  • 상위 1,000 혁신기업의 발명시장 점유율 하락:

6년 전에는 전 세계 발명 중 27%의 발명이 상위 1,000 개 기업에서 나왔으나 2019년에는 18%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점점 더 많은 특허가 중소기업 및 개인 기업의 발명에서 나오는 현상이 목격되었다. (DWPI 등재 특허 기준) 이제 대기업은 과거와는 다른 혁신적 방식을 통해 효과적으로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이 시급하다.

  • 다양한 기술 지식층과의 협업 필요 강조:

혁신은 더욱 지식 집약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기술은 융합되고 기초 과학과 엔지니어링 분야는 과거보다 더 자주 결합되고 있어 여러 계층의 전문 지식과의 협업이 필요하다. 이러한 변화를 나타내듯 DWPI에 등록된 특허당 평균 발명가 수는 2014 년 2.84명에서 2019년에는 2.99명으로 증가했다.

  • 상위 집중 현상:

더웬트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기본 점수는 지난 6년 동안 22% 증가했다. 올해 글로벌100대 혁신기업에 새롭게 포함된 기업은 후지쿠라(Fujikura), HTC, 이머젼(Immersion), 마이크로칩(Microchip),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텐센트(Tencent)의 6개 기업이며, 이들 기업은 오늘날 경쟁력있는 혁신 구조를 주도면밀히 탐색하며 2015 년 이후 전체 순위에서 무려 250 계단을 오르며 100대 혁신기업 대열에 진입했다.

 

더웬트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에 최초 진입한 기업 국가 산업구분
후지쿠라(Fujikura) 일본 하드웨어 및 전자
HTC 대만 통신
이머젼(Immersion) 미국 하드웨어 및 전자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Microchip Technology) 미국 하드웨어 및 전자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프랑스 하드웨어 및 전자
텐센트(Tencent) 중국 소프트웨어

 

 

산업 부문 지역별 현황:

2020년 더웬트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은 3개 대륙, 14개 국가/지역에서 배출되었으며, 미국이 39개 기업을 배출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일본이 32개 기업을 배출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총 71개 혁신기업이 선정되면서 올해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의 약 71%를 차지했다.

산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하드웨어 및 전자 산업 부문은 전년대비 3개 기업이 증가한 총 38개 기업이 혁신기업으로 선정되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서 제조 및 의료 부문에서는 16개 기업이, 통신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각각 8 개 기업이 혁신기업으로 선정되었다.

 

2019 혁신기업의 산업부문별 현황:

 

산업 2019 2018 % 변화
하드웨어, 전자 38 35     ­           3%
제조, 의료 16 15     ­           1%
소프트웨어 8 6     ­           2%
통신 8 5     ­           3%
화학, 화장품 7 10     ¯          -3%
제약 6 4     ­           2%
자동차 4 7  ¯          -3%
항공우주, 방위 4 6  ¯          -2%
가전, 가사용품 4 6  ¯          -2%
협회, 정부연구기관 4 3     ­           1%
석유, 가스, 에너지 1 3     ¯          -2%

(산업부문별 연간 기업수 비교, 출처 : 더웬트 월드 페이턴트 인덱스 DWPI)

 

클래리베이트 한국지사의 김진우 지사장은 “한국에서 올해도 혁신기업이 배출되어 기쁘고 지난 9년 간 끊임없이 혁신을 이끌어 온 이 세 기업에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며 “하지만 오랫동안 이 순위에 새로운 한국의 혁신기업이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안타깝다. 한국에 젊고 역동적인 혁신기업이 더 두각을 드러낼 수 있으려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술을 잘 발굴하고 이러한 기술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와 투자, 그리고 기술 보호를 위한 특허 전략이 함께 수반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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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더웬트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9년 연속 이름을 올린 기업들은 다음과 같다.

 

2020년 더웬트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중 9년 연속 선정 기업(알파벳 순):

 

기업/기관명 국가 산업
3M(3M Company) 미국 화학, 화장품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DVANCED MICRO DEVICES) 미국 하드웨어, 전자
애플(Apple) 미국 통신
보잉(Boeing) 미국 항공우주, 방위
프랑스 원자력청(Commissariat à l’Energie Atomique) 프랑스 협회, 정부연구기관
다우(Dow) 미국 화학, 화장품
듀폰(DuPont) 미국 화학, 화장품
에머슨(Emerson) 미국 하드웨어, 전자
에릭슨(Ericsson) 스웨덴 통신
후지쯔(Fujitsu) 일본 하드웨어, 전자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 미국 가전, 가사용품
히타치(Hitachi) 일본 하드웨어, 전자
혼다(Honda) 일본 자동차
허니웰(Honeywell) 미국 하드웨어, 전자
인텔(Intel) 미국 하드웨어, 전자
LG전자(LG Electronics) 한국 하드웨어, 전자
LS산전(LSIS) 한국 석유, 가스, 에너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미국 소프트웨어
니혼전기(NEC) 일본 하드웨어, 전자
일본전신전화(NTT) 일본 통신
올림푸스(Olympus) 일본 제조, 의료
파나소닉(Panasonic) 일본 가전, 가사용품
퀄컴(Qualcomm) 미국 하드웨어, 전자
로슈(Roche) 스위스 제약
생고뱅(Saint-Gobain) 프랑스 제조, 의료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 한국 하드웨어, 전자
신에츠화학공업(SHIN-ETSU CHEMICAL) 일본 화학, 화장품
소니(Sony) 일본 가전, 가사용품
시만텍(Symantec) 미국 소프트웨어
TE 커넥티비티(TE Connectivity) 미국 하드웨어, 전자
도시바(Toshiba) 일본 하드웨어, 전자
토요타(Toyota) 일본 자동차

(2020년 기준 데이터의 일관된 해석을 위해 국가 기준은 본사 소재지를 기준으로 한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의 2020년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의 모든 리스트와 더 자세한 정보 및 보고서 전문은 웹사이트(https://clarivate.com/derwent/top100innovator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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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웬트(Derwent™) 소개

더웬트(Derwent™)는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의 특허 검색 및 분석 플랫폼 전문 자회사로, 신뢰할 수 있는 특허 데이터와 어플리케이션 및 다양한 특허 관련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특허 아이디어에서부터 기술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혁신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더웬트 이노베이션(Derwent Innovation™), 더웬트 월드 페이턴츠 인덱스(Derwent World Patents Index™), 더웬트 특허 인용 인덱스(Derwent Patents Citation Index™), 더웬트 데이터 애널라이저(Derwent Data Analyzer™)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더웬트는 발명가와 특허 변리사뿐만 아니라 신생기업의 라이선싱 전문가, 세계 최대 규모의 혁신가, 지적재산권 선도기관의 법률 전문가, 40개 이상의 특허사무소의 특허 심사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위해 특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웬트의 솔루션은 기술 동향과 특허 경쟁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특허침해여부(FTO)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며, 특허 기소, 라이센스 자산화 및 수익 창출, 특허 소송 활동 지원을 위해 활용됩니다. 더웬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derwent.com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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