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g Life Cycle 관리, 제약시장의 성패를 좌우한다!

Drug Life Cycle 관리…제약기업 성패 좌우”

[인터뷰] 톰슨 로이터 스캇 브락스톤 라이프사이언스 디렉터

영상뉴스팀 기자 (sasiman@dailypharm.com) 2015-09-30 06:14:58

 

입시, 기업 전략,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정보’다.

오늘날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절대적으로 보여 준 실례가 있다.

「한국전쟁 당시 유럽의 한 국가는 ‘딜렌보고서’를 작성해 미국에게 500만달러(50억)에 구매할 것을 요청했다. 당시 화폐가치로 전투기 1대 값에 달하는 비용이다. 미국은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보고서를 구입하지 않았다. 전쟁이 끝난 후 미국 의회는 군사청문회 참고자료 명목으로 딜렌보고서를 구입했다. 전쟁이 사실상 끝난 상황(휴전)이라 280만달러에 살 수 있었다. 이 보고서를 펼치는 순간 미국 의회와 국방부 관계자들은 소스라치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보고서 내용은 ‘미국이 참전하면 중공군이 개입할 것이다’가 핵심이다. 결국 미국은 500만달러를 아끼려다 수백 수천배의 인적·물적 손실을 초래한 우를 범했다.」

톰슨 로이터는 앞서 소개한 딜렌보고서만큼 중요하고 유용한 정보를 연구·수집·분석하는 다국적 컨설팅기업이다.

다루는 분야는 제약, 바이오, 디바이스를 포함한 생명과학, 지적재산권, 학술연구 그리고 법률, 금융, 로이터 미디어 등이다.

지난 23일 톰슨 로이터 미국지사 스캇 브락스톤(Scott Braxton) 라이프사이언스 디렉터가 광화문에 위치한 톰슨로이터 한국지사를 방문했다.

방문 목적은 톰슨 로이터 한국지사 라이프사이언스팀과 함께 ‘한국형 헬스케어 정보제공 서비스와 솔루션’을 디자인하기 위해서다.

“톰슨 로이터는 의약품 개발에 있어 처음과 끝을 아우르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입니다. 질병에 대한 이해를 통한 타깃규명에서 부터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임상·임상·인허가 등에 대한 서비스는 물론 제네릭 영역까지의 ‘drug life cycle’ 전주기에 걸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약회사들이 자체적으로 모든 일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에 ‘drug pipeline’을 구축하기 위한 라이센싱, M&A도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스캇 브락스톤 디렉터는 한국의 바이오의약품(시밀러·베터 등 포함)의 방향성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가 말한 바이오의약품 성공 가이드라인은 탄탄한 기본기다.

다시말해 설비시설, 기술, 인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전제로 한다.

“거대한 제조 시설 구축은 과도한 투자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원료, 기술, 전문성에 대한 견고한 투자만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인도 제네릭 시장의 경우 정밀화학품, 원료의약품의 제조에서 부터 완제생산으로 점차 발전한 것과 같이 한국도 바이오시밀러 생산에서 부터 혁신적의약품 개발까지 보다 고부가가치의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많은 수익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은 톰슨 로이터 미국지사 스캇 브락스톤 라이프사이언스 디렉터와의 일문일답.

-톰슨 로이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톰슨 로이터는 사업과 전문영역의 주요 의사결정자들에게 고부가가치의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톰슨 로이터는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받고 있는 로이터뉴스를 비롯해 금융, 법률, 조세 및 회계, 지적재산권 및 과학 분야에서 최신 정보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이번 한국 방문목적은 무엇 인가요?

=한국의 Life Science팀과 함께 톰슨 로이터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한국고객에 대한 보다 높은 이해를 통해 한국고객에게 보다 적합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디자인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동종업계 글로벌 3대 기업은 어디인가요?

=IMS와 같은 경쟁업체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고객들에게 그들의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들이 보다 나은 결정을 하도록 하기 때문에 그들과는 경쟁뿐만 아니라 파트너 관계이기도 합니다.

또한 다른 경쟁업체가 있지만 그들과는 전영역에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저희의 솔루션과 서비스 파이프라인 일부영역에서만 부분적으로 경쟁관계에 있습니다.

-톰슨 로이터만의 강점은 무엇입니까?

=톰슨 로이터는 약물의 개발에 있어서 처음과 끝을 아우르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입니다.

즉 질병에 대한 이해를 통한 타깃규명에서 부터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preclinical ,clinical, regulatory landscape 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generic 영역까지의 drug life cycle 전주기에 걸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약회사들이 자체적으로 모든 일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에 drug pipeline을 구축하기위한 라이센싱을 위한 M&A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톰슨 로이터와 파트너 관계에 있는 글로벌 기업/국내기업은 몇 곳 입니까?

=현재 세계 유수의 다국적 제약기업등과 라이센싱을 통한 사업개발 뿐만 아니라 인허가, 임상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톰슨로이터 솔루션을 구독하고 있으며, 국가 유관기관 및 연구소와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면요?

=현재 Discovery단계에서 미국 National Cancer Institute와 Computational Biology Tools for Drug Discovery (CBDD) program 을 통한 5년간의 brain tumor에 대한 drug target prediction 프로젝트에 공동 연구자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Competitive Intelligence service, Asset/Partner Identification and Evaluation, Pharmacovigilance newsletter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다국적제약사, CRO, 바이오벤쳐기업 등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톰슨 로이터가 한국에서 제시하는 로드맵은 어떤 것인지요?

=현재 한국은 바이오시밀러 영역뿐만 아니라 정부 주도적으로 혁신적 의약품 개발로 영역을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할 것이며 이점에 있어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은 과거의 선례들을 타산지석으로 삼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는 것입니다.

또한 과거 몇 년 동안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은 한국에서 매우 큰 이슈가 아닐 수 없습니다.

거대한 제조 시설 등의 구축으로 과도한 투자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원료, 기술, 전문성에 대한 견고한 투자만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인도 제네릭 시장의 경우 정밀화학품, 원료의약품의 제조에서 부터 완제생산으로 점차 발전한 것과 같이 한국도 바이오시밀러 생산에서 부터 혁신적의약품 개발까지 보다 고부가가치의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보다 많은 수익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나아가 임상실험 수행에 있어서도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많은 다국적회사들이 한국에서 임상실험을 하고 그를 통한 제품 허가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의 질환에 대한 치료 기회를 증진시키고자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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