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리베이트, 2021년 Highly Cited Researcher 리스트 발표

  • 중국(본토), 4년만에 논문 피인용 횟수가 많은 상위 1% 연구자 비중 두 배 가까이 늘어
  •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서 총 6,602명 선정, 미국이 2,622명으로7% 차지
  • 한국, 지난해 대비 9명 추가되며 중복 연구자 포함 총 55명 선정
  • 방글라데시, 쿠웨이트, 모리셔스, 모로코, 조지아 공화국의 연구자, 올해 첫 등재

 2021 11 16 – 신뢰할 수 있는 인사이트와 분석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전 세계 고객의 혁신 속도를 높이는 글로벌 선도기업 클래리베이트(Clarivate Plc, NYSE: CLVT)는 오늘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즉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상위 1% 연구자인 Highly Cited Researchers(이하, HCR)명단을 발표했다.

클래리베이트가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에 사용된 방법론은 자사의 ISI(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 데이터 및 계량서지학 전문가와 데이터 전문가가 수행한 분석 정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0년간 전 세계의 관련 분야에서 피인용 횟수가 가장 많은 연구자 6,602명이 선정되었다. HCR 연구자 명단은 Web of Science™ 인용 지수에서 해당 분야 및 발행연도의 상위 1% 연구자 명단이며 해당 명단에는 연구자가 속한 연구소와 국가가 함께 공개된다.

우리나라에서 연구성과를 올린 과학자는 중복수상을 포함해 총 55명이 선정되었다. 지난해 한국은 중복수상을 포함해 46명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9명이 증가했으며, 그 중 대다수인 34명의 연구자가 2020년에 이어 올해도 HCR에 선정되는 성과를 보였다.

한국에서 선정된 55명의 HCR 중 7명의 연구자가 2개 이상의 연구 카테고리에서 중복 선정되어 실제 HCR로 선정된 연구자 수는 총 47명이며 이 중 한국인은 44명이다. 나머지 3명은 한국에서 연구하고 있는 외국인 연구자로 작년에 이어 꾸준하게 한국 대학에서 연구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주현 교수는 (3개 분야) 중복 수상, 김기현 교수(2개 분야) 중복수상, 로드니 루오프 교수(2개 분야) 중복 수상, 박남규 교수(2개 분야) 중복수상, 선양국 교수(2개 분야) 중복수상, 옥용식 교수 (2개 분야)중복수상, 현택환 교수(2개 분야)가 중복 수상했다. (자세한 내용 그림 1 참조)

HCR은 매년 전체 21개 카테고리 및 크로스 필드(Cross Field) 1개로 총 22개 분야에서 HCR이 선정된다. 한국에서는 자신의 연구가 다른 분야 연구자들에게 높은 영향력을 준 것으로 확인된 크로스필드 HCR에 19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2021 주요 시사점:

  • 세계 70여개 국가에서 6,602이 선정되었다. 그 중 3,774명은 특정 분야, 2,828명은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연구자다.
  • 2021년 미국의 HCR은 2,622명으로, HCR 명단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8년3%에서 39.7%로 감소했다. 미국에 기반을 둔 HCR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연구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선도 국가이다. 2010년에서 2020년 사이 Web of Science™에 등록된 모든 논문 중 미국에 기반을 둔 저자의 비율은 24.7%였다.
  • 중국(본토)은 올해 HCR을 935명 배출해 2위를 기록했으며, HCR 비율은 2018년9%에서 14.2%로 증가했다. 4년만에 중국의 HCR 수는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
  • 영국은 2021년 HCR 수가 492명으로, 전체 명단에서5%를 차지하며 3위를 차지했다. 영국은 인구가 미국의 5분의 1, 중국(본토)의 20분의 1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인용 영향 측면에서 분야 최고 수준의 연구자 수가 특히 많다고 볼 수 있다.
  • 호주는 2021년 322명의 HCR을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독일을 제치고 4위를 기록했으며, 네덜란드의 경우 207명으로 6위를 기록했다. 이는 총 인구 수가 8,300만 명인 독일과 비교했을 때 인구 2,500만, 1,700만 명인 국가가 달성한 엄청난 성과다. 호주와 네덜란드는 10위권 내에 포함된 국가인 캐나다,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 하버드 대학은 214명의 HCR이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HCR이 재임중이다.
  • 홍콩은 2020년에서 2021년 사이 홍콩대학의 HCR 수가 14명에서 33명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60명이었던 피인용 횟수가 가장 많은 연구원 수가 올해 79명으로 증가하는 인상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 올해 처음으로 방글라데시, 쿠웨이트, 모리셔스, 모로코, 조지아 공화국 연구자들도 명단에 포함되었다.

중국(본토)의 HCR이 증가한 것은, 다른 국가의 HCR이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미국의 HCR 수는 2020년과 2018년 기준으로 각각 1.8%, 3.6% 감소했다. 이는 중국(본토)의 HCR 수가 2018년 이후 6.3%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또한, 영국의 경우 2020년과 2018년 대비 각각 5%, 1.5% 감소했으며, 독일은 2018년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SI(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의 데이비드 펜들버리(David Pendlebury) 선임 인용색인 분석가는 “헤드라인을 보면 중국(본토) 연구자가 상당히 증가했고, 미국 연구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 4년 간의 트렌드를 보면, 연구의 세계화가 최고 수준의 과학 및 학술적 기여를 혁신적으로 재조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노벨상 수상자 노벨상에 상응하는 연구자

올해 HCR명단에는 2021년 노벨상을 받은 5명의 수상자를 포함한 총 24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포함되었다.

: 노벨 생리의학상-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대학 데이비드     율리우스 (David Julius)

: 노벨 생리의학상- 미국 캘리포니아 라호이아 스크립스 리서치(Scripps Research) 아르뎀 파타파우티안(Ardem Patapoutian)

: 노벨 화학상- 미국 뉴저지 프린스턴 대학 데이비드 W.C. 맥밀란(David W. C. MacMillan)

: 노벨 경제학상- 미국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 데이비드 카드(David Card)

: 노벨 경제학상- 미국 캘리포티아 스탠포드 대학 구이도 임벤스(Guido Imbens)

 

이 뿐 아니라, 올해의 HCR 명단에는 클래리베이트가 인용색인 분석을 통해 잠재적 노벨상 수상 후보로 선정한 ‘노벨 클래스(Novel Class)’급의 피인용 우수 연구자(Citation Laureates) 77명도 포함되어 있다.

 

이례적일 정도로 광범위한 성과

21개의 ESI(Essential Science Indicators™) 분야에서 이름을 올린 연구자 중 23명의 연구자들이 3개 이상 분야에서 피인용 되며, 이례적으로 광범위한 성과를 보였다. 해당 연구자들은 북미,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적으로 분포해 있었다. 특히,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대학의 랍 나이트(Rob Knight) 교수는 유일하게 네 개의 ESI 분야(생물학 및 생화학, 환경/생태학, 미생물학, 분자생물학 및 유전학)에 이름을 올렸다.

클래리베이트의 조엘 하스펠(Joel Haspel) 과학전략부문 수석부사장은 “올해 데이터는 전 세계 과학자 커뮤니티에서 10년동안 발표한 연구논문들의 가치를 담았다. 데이터에는 연구자들이 진리를 발견한 순간에 대한 기록, 늦은 밤까지 보조금 신청서를 작성한 시간, 동료 연구자의 원고 및 연구 결과를 검토한 세월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거듭된 작은 실패가 마침내 큰 성공과 혁신을 이뤄낸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조엘 하스펠은 또한, 분석결과에 대해 “중국(본토)이 논문 피인용 횟수와 영향력이 있는 연구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상위 10개 기관 중 5개의 기관이 미국에 속했으며, 그 중에서도 하버드 대학이 1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과학강국의 자리는 미국이 지키고 있음을 보여줬다.” 고 말했다.

 

2021년 HCR 전체 명단과 사용된 방법론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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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2021 한국에서 연구성과를 전세계 상위 1% 연구자(HCR)명단( 2소속 괄호표기)

 

 

 

이름 분야 소속
강기석 크로스필드 서울대(IBS)
강윤구 크로스필드 아산병원
권일한 크로스필드 세종대학교
김광수 크로스필드 UNIST
김기현 환경 및 생태학 한양대(중국 허난농업대)
공대
김대식 크로스필드 성균관대학교
김대형 재료과학 서울대(IBS)
김동완 임상의학 서울대(서울대병원)
김종승 화학 고려대
김진수 생물학 및 생화학 IBS(서울대)
김해겸 크로스필드 서울대
노준홍 크로스필드 고려대
로드니 루오프 화학 UNIST(IBS)
재료과학
무함마드 크로스필드 세종대학교
박근칠 크로스필드 성균관대
박남규 화학 성균관대
재료과학
박수진 크로스필드 인하대학교
박주현 컴퓨터공학 영남대
공학
수학
방영주 임상의학 서울대
백운규 크로스필드 한양대
백종범 크로스필드 UNIST
석상일 크로스필드 UNIST
선양국 화학 한양대(미국 워싱턴대)
재료과학
안명주 임상의학 성균관대
공학 고려대
악셀 머만 환경 및 생태학 IBS(부산대)
옥용식 환경 및 생태학 고려대(호주 퀸즐랜드 대학)
공학
윤석환 미생물학 서울대
윤주영 화학 이화여대
이상수 크로스 필드 연세대
이상엽 생물학 및 생화학 KAIST
이영희 크로스필드 성균관대(IBS)
이태우 크로스필드 POSTECH
이현욱 크로스필드 UNIST
임석아 임상의학 서울대
임종환 농학 경희대
장석복 화학 KAIST(IBS)
정성화 공학 경북대
정현철 임상의학 연세의료원
조병철 임상의학 연세의료원
조승우 크로스필드 UNIST
조재필 재료과학 UNIST
천종식 미생물학 서울대(ChunLab)
최원용 크로스필드 POSTECH
최장욱 재료과학 서울대
한희섭 사회과학 세종대
현택환 화학 서울대(IBS)
재료과학
*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그림 2: 가장 많은 수의 상위1% 연구자(HCR) 배출한 국가

순위 국가 HCR 연구자 % 2018~2021 비율 변화
1 미국 2,622 39.7 -3.6
2 중국(본토) 935 14.2 6.2
3 영국 492 7.5 -1.5
4 호주 332 5 1
5 독일 331 5 -0.9
6 네덜란드 207 3.1 0
7 캐나다 196 3 0.3
8 프랑스 146 2.2 -0.4
9 스페인 109 1.7 -0.2
10 스위스 102 1.5 -0.7

 

그림 3: 가장 많은 수의 상위1% 연구자(HCR) 배출한 대학 연구기관 명단

순위 연구기관 국가 HCR 연구자
1 미국 하버드 대학(Harvard University) 214
2 중국 과학원(Chinese Academy of Sciences) 194
3 미국 스탠포드 대학(Stanford University) 122
4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93
5 독일 막스 프랑크 협회(Max Planck Society) 70
6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64
7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62
8 중국 칭화대(Tsinghua University) 58
9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56
10 영국 옥스포드 대학(University of Oxford) 51

 

방법론(Methodology)

올해는 2010년 1 월부터 2020 년 12 월까지 11년이라는 기간 동안 발표된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기준으로, 21개의 과학 및 사회과학 분야와 교차분야인 크로스 필드 카테고리에서 6,600명 이상의 연구자가 선정되었습니다. 높은 영향력을 가진 연구자인, HCR을 선정하는데 사용된 방법론은 클래리베이트 산하 ISI(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의 데이터 및 계량 서지학 전문가들과 데이터 과학자들이 수행한 분석 정보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 방법론은 연구 성과 분석 솔루션인 InCites™와 ESI(Essential Science Indicators™) 및 세계 최대 규모의 출판사 중립 인용 색인이자 연구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Web of Science™를 통해 얻은 학술논문 출판물의 수와 인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성과 지표 및 트랜드 데이터를 합친 고유의 통합 정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연구자 비중이 2018년 이후 0.7%의 급격한 감소를 보인 것은 이례적으로, 방법론에 변화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지난 몇 해 동안, 기관명이 30개 이상 들어간 논문은 분석에서 제외된 반면 올해는 30명 이상 또는 그룹 형태로 구성된 저자들의 논문을 심사에서 제외했습니다. 과거 기관명이 많이 사용된 논문을 심사에 포함했던 것을 경험 삼아, 이제는 저자 개개인의 노력을 더 인정해주는 방식으로 심사 방법을 변경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관에 소속된 저자의 수는 적지만 많은 저자들이 참여한 고인용논문이 상당 수 존재하는 스위스, 그 중에서도 특히 Swiss Institute of Bioinformatics의 연구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클래리베이트 소개

클래리베이트(Clarivate Plc)는 신뢰할 수 있는 인사이트와 분석을 통해 전 세계 고객의 혁신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클래리베이트는 Web of Science™, Cortellis™, Derwent, CompuMark™, MarkMonitor™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라이프사이클을 지원하는 최상의 공신력있는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클래리베이트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혁신으로 완성되는데 필요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기업의 사명으로 삼고 정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클래리베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larivate.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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