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 로이터, 2014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 선정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LG 전자, LS 산전, 삼성전자 등 총 4개 국내기업 이름 올려
아시아 지역, 가장 많은 혁신기업 배출하며 전 세계 혁신 주도

(서울, 2014년 11월 6일 오후 2시) – 전 세계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은 누구인가? 전 세계 비즈니스 고객 및 분야별 전문가들에게 지식 정보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기업인 톰슨 로이터의 IP & 사이언스 사업부는 오늘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2014년 100대 글로벌 이노베이터(2014 Top Global Innovators)의 발표를 통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 톰슨 로이터는 광범위한 특허 관련 지표를 바탕으로 전 세계 혁신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100대 혁신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보고서 전문: http://www.top100innovators.com).

톰슨 로이터의 2014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혁신에 대한 투자가 경제적 성공을 주도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시가총액 가중수익을 기준으로 S&P 500 기업의 연간 수익 증가율인 6.85%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12.6%의 연간 수익 증가율을 달성하며 올해로 4년 연속 S&P 500 기업의 성과를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100대 혁신기업들은 지난해 미화 약 3조690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R&D에 대한 투자 증가율이 16.9%로, 8.18%를 기록한 NASDAQ 혁신기업을 두 배 이상 앞질렀다. 한편, S&P 500 기업의 R&D 투자 증가율은 3.97%에 불과했다.

바실 모프타(Basil Moftah) 톰슨 로이터IP & 사이언스 사업부 사장은 “그 동안 혁신이라는 용어가 마치 유행어처럼 너무 흔히 사용되어, 우리는 진정한 혁신이 무엇인지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톰슨 로이터는 특히 글로벌 기업들의 지적 재산 포트폴리오에 대한 정량적 분석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어떤 기업들이 가장 많은 제품을 발명하고 있는지 뿐 아니라, 그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자사의 발명품을 보호하고 있는지 또한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실 모프타 사장은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혁신 분야에서 절대적인 선봉에 있는 기업들이다. 즉, 이들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내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내며, 세계 경제를 활성화를 주도하는 기업들이다. 톰슨 로이터는 이들의 노력에 대한 경의를 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가장 많은 글로벌 혁신기업을 배출한 아시아 지역

올 해 아시아 지역에서는 총 46개 기업이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높은 비율의 혁신기업을 배출한 지역이 되었다. 이 중 일본 기업이 39개, 한국 기업이 4개, 태국 기업이 2개 포함 되어 있으며, 중국에서도 올해 최초로 화웨이(Huawei)가 세계 10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올해 세계 10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4개의 한국기업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LG 전자, LS 산전, 삼성전자이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올 해 처음으로 100대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기업들은 2011년 세계 100대 혁신 기업 집계가 시작된 이후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지역은 북미 지역으로 지난해 총 46개 기업에서 올해 총 36개 기업으로 감소했다. 북미 지역에서 미국 기업이 35개, 캐나다 기업이 1개가 이름을 올렸다. 유럽에서는 총 18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프랑스가 7개 기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스위스가 5개, 독일이 4개 순이다. 영국은 새로운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자 시행한 공격적인 세금 법안에도 불구하고 올해 단 1개의 기업도 세계 100대 혁신기업으로 올리지 못했다

R&D 지출액 증가 가속화

세계 100대 혁신기업들의 R&D 지출이 급증했다는 사실 또한 주목할 만 하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들 세계 100대 혁신기업들은 2013년 R&D 부문에 미화 약 2080억 달러를 지출하여, S&P 500 기업의 R&D 투자 증가율을 4배나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이들 세계 100대 혁신기업들이 총 R&D 지출액을 올해 17% 가까이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분류

2014년에도 반도체와 전자부품산업이 총 21개 기업으로 전체 산업 부문들 중 1위를 차지했으며, 2013년 대비 9%의 감소율을 보였다. 하지만 100대 글로벌 이노베이터가 처음 선정된 2011년 당시 단 14개 반도체 기업이 이름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이 부문은 여전히 50%의 증가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 많은 기업이 선정된 부문은 컴퓨터 하드웨어 산업으로, 총 13개 기업이 선정되어 전년 대비 18% 증가세를 보였다. 그 다음은 공업 부문으로 총 8개 기업이 세계 10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되었고, 뒤이어 지난해 총 8개 기업에서 올해 6개 기업으로 감소한 자동차 업계가 4위를 차지했다.

지속적으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는 제약회사들

세계 100대 혁신기업 선정방식은 자체적인 선정 기준에 따라 제품의 수명 주기가 짧고 기술 진보가 요구되는 산업, 즉, 반도체/전자부품 및 컴퓨터 하드웨어 등 회전 속도가 빠른 초 경쟁 산업에 유리하다. 그리고 이는 혁신기업 선정에서 역사적으로 R&D 사이클이 긴 편인 제약회사들의 혁신기업 선정에 불리하게 작용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제약회사인 애벗 래버러토리스(Abbott Laboratories)와 미국의 제약회사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스위스계 제약회사 노바티스(Novartis)와 로슈(Roche) 등 점점 더 많은 제약회사들이 강력한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세계 100대 혁신기업 명단에서 그들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계속해서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폰 특허전쟁

스마트폰 업계의 치열한 경쟁은 올해의 세계 100대 혁신기업 명단에서도 확연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 애플(App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삼성(Samsung), 구글(Google), 블랙베리(BlackBerry) 등 스마트폰 특허 전쟁에 뛰어든 주요 기업들이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블랙베리는 지난해 최초로 세계 10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후, 한 발 더 나아가 특허 포트폴리오 전담 부서를 개설하고, 최근 블랙베리 패스포트(BlackBerry Passport)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등 스마트폰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가 방식

2014년 톰슨 로이터 100대 글로벌 이노베이터 평가방식은 4개의 주요기준, 즉, 총 특허 출원 수, 특허등록 성공률, 특허 포트폴리오의 해외 접근성 및 인용도에 근간한 특허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피어리뷰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이러한 평가 방식에는 톰슨 로이터의 특허 정보 데이터베이스인 더웬트 월드 페이턴트 인덱스(Derwent World Patents Index®, DWPI), 더웬트 페이턴트 사이테이션 인덱스(Derwent Patents Citations Index™), 쿼드리레터럴 페이턴트 인덱스(Quadrilateral Patent Index™), 그리고 IP 및 인텔리전스 콜라보레이션 플랫폼인 톰슨 이노베이션(Thomson Innovation®)이 사용되었다. 또한 톰슨 로이터의 이콘 (Eikon)을 활용한 비교재무분석이 수행되었다. 톰슨 로이터 세계 100대 글로벌 이노베이터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http://www.top100innovators.com에서 볼 수 있다.

톰슨로이터 (Thomson Reuters) 소개

톰슨 로이터는 전세계 비즈니스 고객 및 분야별 전문가들에게 고 부가가치의 지식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 기업이다. 각 산업 분야의 전문 지식과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법률, 조세 및 회계, 지적 재산권, 생명과학, 미디어 산업에 종사하는 주요 의사결정자들에게 중요한 지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톰슨 로이터는 토론토 증시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추가 정보는 홈페이지(thomsonreuters.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14년 톰슨 로이터 100대 글로벌 혁신기업(알파벳 순)

보도자료 문의

Pamela Lim
Thomson Reuters – Regional Communications Manager – ASEAN & North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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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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